지난달 24일 전주 요금소에서 40대 여성이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를 지나다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.<br /><br />하이패스 차로로 잘못 들어서 통행권을 받기 위해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2012년부터 지난 6월까지 하이패스 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210여 건.<br /><br />6명이 사망했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원인으로는 과속이 아닌 주시 태만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전체의 40% 가까이 됐고 이로 인해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제한속도 시속 30km를 지키지 않는 과속과 운전자 요인 등이 다음이었고 졸음이나 적재 불량 등 기타 요인도 한몫했습니다.<br /><br />무단보행은 사고 건수는 적었지만 사상자는 11명이나 됐습니다.<br /><br />단속을 안 해 사실상 속도 규제가 없는 하이패스 차로에서는 잠시라도 한눈을 팔면 사고로 직결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전국의 등록 자동차는 2천 180여만 대.<br /><br />이 가운데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은 1,707만대로 76.5%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서 사고 위험성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전방 주시와 속도 감축 등 운전자들의 방어 운전도 중요하겠지만, 관계 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우선돼야 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권오진<br />영상편집 : 김성환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0609040240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